봄 시샘하는 늦깎이 함박눈 '펑펑' / YTN

봄 시샘하는 늦깎이 함박눈 '펑펑' / YTN

[앵커] 오늘 오후 들어 갑작스럽게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봄을 앞두고 예상보다 너무 많이 쏟아진 눈에 시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린 듯, 거리 곳곳에 함박눈이 쉴새 없이 내립니다 소복이 하얀 눈이 덮인 공원에서 사람들은 갈 길을 잠깐 멈추고 눈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곧 3월이지만 잠깐만 서 있어도 이렇게 눈이 쌓일 만큼 정말 많은 양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우산 없이 집을 나온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눈 소식에 옷깃을 여미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김문성 / 서울 이문동 : 영화 보러 온 거거든요 그런데 (영화관) 들어갈 때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나왔는데 눈이 갑자기 많이 내려서… ] 한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쏟아지자 차들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시내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최희성 / 서울 순화동 : 운전하는데 오늘 너무 길이 많이 막혀서 중간에 차를 저도 버리고 지금 지하철로 왔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길도 많이 막히고… ] 다만, 퇴근길 차량이 몰리는 평일이 아니어서 도심 혼잡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