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파주 수변, 체류형 관광 강화(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파주에서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수변 관광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명소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잠시 거쳐가는 관광이 아닌, 숙박하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지난해 마장저수지에서 이름을 바꾼 마장호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파주시 광탄면의 명소입니다. 오는 2018년까지 일대 9만 8천 제곱미터가 생태와 레저를 함께 즐기는 관광지로 탈바꿈합니다. 최근 파주시가 사업비 79억 원 중 경기도 공모 오디션으로 31억 원을 확보하며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 Full C.G. 】 먼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와 자연생태학습장 등 관찰을 위한 시설이 조성됩니다. 이후 호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세울 계획. 카누와 카약 등 수상레포츠와 수상안전체험이 가능한 레저 공간도 마련됩니다. 캐러밴 등 캠핑장도 설치해 숙박 시설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 INT 】 박찬규 과장 / 파주시 문화관광과 【 VCR 】 하니랜드로 알려진 파주시 조리읍의 공릉저수지. 이 곳에는 15억 원을 투입해 공공캠핑장이 조성됐습니다. 기존 주차장과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캐러밴과 일반 야영장,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설치했습니다. 캐러밴 내부에는 침대와 화장실, 조리대와 냉장고, TV모니터 등을 갖췄습니다. 공릉저수지와 기존 놀이시설을 연계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겁니다. 파주시는 다음달(8월)까지 하루 13만 원으로 시범운영하고, 이후 평일, 주말 등 조건별 요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파주의 기존 수변시설에 숙박과 체험 등 인프라를 더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