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문 뉴스채널 itsTV] REACH, 효과적 대응으로 수출 확대
[아나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리치제도가 그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리치제도와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박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치'란 EU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물질에대해, 그 양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허가와 제한을 받도록 하는 '화학물질 관리 규정'을 뜻합니다 이는 위해성 있는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평가 기준을 정해, 인체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이 발효된 2007년 6월 이후, 국내 기업들도 제품에 들어있는 특정 화학물질에 대해 사전 신고와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3년 등록을 앞두고,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 박 백 수 전문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먼저 리치 법령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현재 강화되고 있는 규제 내용과 증가하고 있는 대상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차 REACH 대응 엑스포'가 개최됐습니다 EU리치의 최근 동향과 더불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유사 제도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 중소기업의 신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박 백 수 전문위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현재 유럽 내에 1000톤 이상 생산·수입된 물질에 대해서 국내 500여 개 기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2018녀 5월 30일까지 1000톤∼100톤, 100톤∼1톤까지 생산·수입되는 물질에 대해서 기업들이 등록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그 대상의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개별 상담도 이루어져,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혼란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이처럼 리치제도를 선두로,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 시장의 움직임은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이 움직임의 중심에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산업뉴스, 박세정입니다 산업전문 뉴스채널 it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