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철저한 수사" 요구하며 정면돌파 시도 / YTN
[앵커] 새누리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에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02년 불법대선자금 사건인 차떼기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김무성 대표가 그동안은 말을 아껴오다가 사건 이틀 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배경,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갈수록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도 입장을 명확히 하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제기된 뒤 여러 의혹들이 난무하고, 무엇보다 여론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 의혹을 지난 대선자금 전반으로 부풀리려 하자, 검찰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가려내야 한다는 생각도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무원연금 개혁 등을 처리하기 위한 4월 임시국회와 10여 일 앞둔 4 29재보선에 미칠 악영향도 고려됐다는 관측입니다 김무성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검찰의 명예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로 착수해 주기를 바랍니다 " [앵커] 성완종 전 회장이 영장실질 심사를 앞두고 김무성 대표에게도 구명전화를 했다는 내용도 새롭게 나왔다고요? [기자] 김무성 대표는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기 4∼5일 전, 그러니까 구속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직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원외교 비리 수사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검찰이 죄를 뒤집어 씌울 수 있겠느냐며, 조사를 잘 받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성 전 회장의 구명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 전 회장의 구명전화를 받은 인사들 더 있습니다 앞서 이병기 실장과 서청원 최고위원 등 핵심 인사들도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고 언론에 밝혔는데요 또 모두 성 전 회장의 구명요청을 거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성 전 회장이 왜 여권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필사적인 구명로비에 나섰고, 또 하나같이 거절을 당한 이유는 무엇인지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