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이 경제다] '커피 찌꺼기'의 변신… 연필로 재자원화

[비움이 경제다] '커피 찌꺼기'의 변신… 연필로 재자원화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커피 소비가 늘면서, 커피 찌꺼기 양도 상당한데요 그 동안 생활폐기물로 처리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커피 찌꺼기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인데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연필로 재탄생하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구지역자활센터에 조성된 작업장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커피 찌꺼기에 식물성 첨가물을 섞어 점토 형태로 반죽을 만들고, 완성된 반죽을 기계에 넣으면 긴 막대 모양의 점토가 나옵니다 한 편에선 점토를 길이에 맞게 자른 후 점토 안에 연필심을 넣습니다 이후 건조 작업을 거치면, 연필이 만들어집니다 [천종규 l 커피박 재자원화 직원 ] "커피 재료를 갖다가 수거해서 식물성 첨가제를 섞습니다 걸 첨부해야 응고가 잘 돼서 기계에 집어넣어서 한 3~4회 걸쳐서 반죽이 찰지게 나오게 한 다음에 금형에 집어넣고, 저희가 뽑는 제품이 연필이거든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512잔 커피 한 잔에 사용되는 커피콩은 고작 2%로, 나머지 98%는 커피박, 즉 커피 찌꺼기로 버려집니다 하지만 커피 찌꺼기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입니다 최근 지자체들이 커피박 재자원화에 나서고 있는데, 서구도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치 곤란이었던 커피 찌꺼기를 연필이나 화분 등으로 만드는 겁니다 [장범희 l 서구 자원순환과 ] "커피박이 기존 같은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로 해서 일반 쓰레기로 버렸거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소각 양도 많이 늘어나고 소각이 안 되면 다 매립장으로 가게 되는데 그런 이유 때문에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하게 됐고요 월 1톤 정도 수거를 하고 있는데 참여하고 있는 곳은 청라와 연희 지역에서 총 51개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유기물질만 따로 거르면 비료나 퇴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구는 일부는 연필 등으로 재자원화하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의 농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B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 장종호 기자]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jylee7895@sk com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