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총장 퇴진 요구 .. 학사 행정 마비 우려 | 전주MBC 210930 방송
전주대학교 홍순직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직자들이 직무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학사 업무 마비가 우려되는데, 홍 총장이나 학교 재단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홍순직 전주대 총장이 교수와 직원 등 구성원들의 반발 속에 취임한 건 지난 8월 21일 한 달이 넘었지만 교정은 여전히 홍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2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던 학교 교무위원회는 홍 총장 취임 이후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학교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당장 내일(오늘)부터는 보직자들이 결재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나서 학사행정이 마비될 상황입니다 부총장 1명과 처장단 5명 그리고 단과대학장단 10명은 보직 사퇴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0월 1일을 기해 결재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재록 전주대 교수노조 위원장 위원회에서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피해가 일부는 학생들에게 갈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주대 전체적으로 보면 큰 손실을 입을수 밖에 없다 하지만 홍 총장 측은 보직자 인사권은 재단에 있다며 보직 사퇴와 결재 거부에 대한 책임을 재단에 돌리고 있고, 총장을 임명한 신동아재단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아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동아법인 관계자 반려를 할지 사직서를 수용을 할지 내부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전주대 교수회와 교수노조, 직원들은 홍 총장이 전주비전대 총장 재직 당시 상여금을 임의로 책정해 수령하고, 법인카드의 부적절 사용, 직원에 대한 갑질 그리고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을 지낸 전력 등을 들어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휴입니다 #전주대학교 #총장 #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