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뿌리, 임시정부를 기억하다 / KBS  2024.12.28.

대한민국의 뿌리, 임시정부를 기억하다 / KBS 2024.12.28.

[앵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광복의 그날까지, 독립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임시정부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인 내년 2월까지 이어집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19년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선언한 3 1운동 이후, 같은 해 4월 11일, 당시 세계 열방들의 외교 각축장이던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공화제 정부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 임시정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이 공동 주관합니다 [신효진/부산시 남구 :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커서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고,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제가 지식은 없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오면서… "] 역대 임시정부의 행정부 수반을 비롯해, 상하이에서부터 시작해 충칭까지 이어지는 임시정부의 역사를 총망라했습니다 윤봉길 이봉창 의사의 선서문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 의미 있는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민성/중학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언제 생겨서, 어디로 이동했고, 누가 주력자인지를 많이 봤고, 그런 것을 보면서 한국사를 배우면서 느끼거나 봤던 게 더 많이 기억나고… "] 이밖에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희재 선생 등 부산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해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되새기는 이번 전시전은 내년 2월 23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