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이번엔 코로나 '먹는 치료제' 사전구매 쟁탈전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입니다 미국은 화이자와 팍스로비드 천만 회분을 1회분당 530달러, 63만 원에 구매하기로 계약했고, 머크와도 몰누피라비르를 1회분당 700달러, 83만 원에 310만 회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아직 치료제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서둘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두 치료제 모두 5만 회분씩 들여오기로 했으며, 벨기에도 몰누피라비르 1만 정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0만 명씩 나오는 영국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하고 223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고, 팍스로비드도 275만 회분 주문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뒤처졌던 아시아 국가들도 치료제 도입은 늦어지지 않도록 서둘러 공급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 co kr) #먹는치료제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