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다음 달 인도 분황사 대웅전 낙성

[BTN뉴스] 다음 달 인도 분황사 대웅전 낙성

〔앵커〕 석가모니 부처님의 성도지 인도 부다가야에 세워지는 첫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전이 낙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단청작업까지 마치고 다음 달 세상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낙성식에 앞서 한국에 방문한 총도감 붓다팔라스님에게 현지 분위기를 들어봤습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조계종 제36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 가운데 첫 번째 과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 2019년 50억 원을 쾌척하며 분황사 건립에 힘을 보탠 설매·연취 보살의 보시 이후 시작된 불사가 다음 달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분황사 대웅전 낙성을 앞두고 최종 일정 조율을 위해 한국을 찾은 총도감 붓다팔라스님은 어제 BTN과의 인터뷰에서 불사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스님에 따르면 대웅전과 보건소는 다음달, 숙소동을 포함한 분황사 전체 건립 불사는 오는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붓다팔라스님 / 인도 분황사 건립 총도감 (대웅전은 공정이 99%로 낙성식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숙소동은 60%정도 그래서 전체 일정은 12월 무렵되면 다 마칠 겁니다 ) 현재 대웅전 낙성식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상황인데, 항공편에 따라 일부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붓다팔라스님은 전했습니다 한국에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부지를 기증한 청하문도회와 보건소 건립을 도운 백천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붓다팔라스님은 부다가야에 세워지는 첫 한국사찰 분황사가 인도 스님들을 교육하는 교육기관 역할도 겸하는 만큼 불자들의 수행문화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붓다팔라스님 / 인도 분황사 건립 총도감 (분황사에 오시면 참배하시고, 수행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부처님이 창안했던 수행법을 그대로 따라서 할 수 있습니다 ) 분황사는 내년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 교류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붓다팔라스님은 인도의 많은 지식인들이 한국불교를 이해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긍정적인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붓다팔라스님 / 인도 분황사 건립 총도감 (분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로 인도불교를 복원하고 한국불교를 세계화시키는 중심도량이 될 겁니다 ) 1700년 역사를 간직한 한국불교가 분황사를 거점으로 2500여 년 전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지는 성도지에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