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미국 09.11.24 LA] 해리스 대 트럼프 토론은 해리스 완승, 여론도 해리스 승리, 스스로 작아진 토론의 달인 트럼프, 팩트채크 논란

[오늘의미국 09.11.24 LA] 해리스 대 트럼프 토론은 해리스 완승, 여론도 해리스 승리, 스스로 작아진 토론의 달인 트럼프, 팩트채크 논란

[오늘의 미국 091124] 해리스 대 트럼프의 대선후보 토론은 해리스 후보가 완전히 승리했습니다 해리스는 90분 내내 적절한 시점에 최적화된 미끼를 던졌고 그때마다 트럼프는 미끼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약점인 경제이슈를 해리스 후보는 탈세를 통한 거대한 유산상속으로 부를 쌓은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그가 졸업한 와튼 스쿨도 비난한다고 상기시키면서 피해갔습니다 역시 해리스에게 약한 이민이슈는 트럼프 후보 자신이 “이민자가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는 루머”를 말하면서 스스로 작아지고 말았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헝가리 독재자가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자랑했자 해리스 후보는 “세계 지도자들이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면서 “푸틴은 트럼프를 점심으로 먹어치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가 난 트럼프는 현 정권의 약점을 공격하는 도전자가 아니라 자신을 방어하는 현직처럼 되버렸습니다 해리스 후보도 약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군할 당시 13명이 전사한 사건인데,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제치고 테러리스트 탈레반을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해 맺은 최악의 협정을 미국이 지키는 과정이었다면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여론은 해리스 후보의 승리로 결론났습니다 그러나 해리스의 승리가 트럼프 지지층을 유혹할 순 없고, 스윙보터 어느정도에게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토론에서 대통령스러워보인 사람은 차세대 지도자라는 방향을 제시한 해리스 후보였습니다 토론 직후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자 트럼프 후보는 스위프트가 마켓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쏘아붙였지만 지금 마켓에서 토론의 대가를 치르는 사람은 트럼프입니다 트럼프 주식은 최저점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 고양이 루머와 출산한 신생아도 살해한다는 등의 자신의 주장에 팩트채크를 했다는 이유로 토론을 주최한 ABC 방송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늘은 911 사건이 발생한 지 23년이 되는 날입니다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동행해 추도식에 참석했고 트럼프 후보와 현장에서 인사했습니다 라디오서울은 한국일보 미디어 그룹의 일원으로 공중파 AM1650(FM106 3)를 통해 주7일 24시간 남가주와 하와이까지 커버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라디오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미전역 동시 중계됩니다 정확한 뉴스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에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희망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