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외교수장 도쿄서 1년 반 만에 회동
한중일 3국 외교수장 도쿄서 1년 반 만에 회동 [연합뉴스20] [앵커] 북핵,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해양 영유권 갈등 등을 놓고 동북아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일 3국 외교수장들이 내일(24일) 도쿄에서 회동을 갖습니다 긴장완화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작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1년반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안에 일본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문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올해 안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열어 작년에 우리가 의장국으로 3년 반 만에 정상화시킨 정상회의 체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 이번 3국 외교장관 회동은 사드, 동중국해 문제 등으로 동북아 정세가 매우 복잡해진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중 관계는 사드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로 고조되는 중일 갈등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반면, 한일관계는 위안부 합의 타결 이후 점점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분위기입니다 외교장관들은 3자 회동 외에도 양자회동을 갖고 이런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을 강화하고 3국 모두 중시하는 북핵, 미사일 위협해 어떻게 공동 대응하느냐를 심도 있게 논의할 생각…"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동에서 공동언론발표문 채택 없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