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3국 협력 체제 복원 논의 / YTN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3국 협력 체제 복원 논의 / YTN

[앵커] 향후 동북아 외교 지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조금 뒤에 시작합니다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늦어지고 있는건데요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세 나라 외교 수장은 3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력 체제를 복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조금 뒤에 시작되죠? [기자] 회담이 당초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네요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곳 신라호텔 2층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다양한 3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1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고, 일본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3국 정상회담 개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3국 협력체제를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도 의제에 오릅니다 경제 협력, 원자력 안전과 환경, 재난 대비, 청소년 교류 등의 공조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을 비롯한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회담은 중·일 간 영토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단됐던 협력 회의가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중재로 2012년 4월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한중일 외교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오후 6시에 3국간 논의 결과에 대해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이에 앞서 한중 한일 외교 장관 간의 양자 회담도 열렸는데, AIIB 가입와 과거사 인식 문제가 의제에 올랐죠? [기자] 먼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간의 한중외교장관 회담이 오전 9시부터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시간 가까이 열렸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넘게 길게 진행된 오늘 회담에서 양측은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가입 여부와 북핵 문제 등 양국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중국은 AIIB에 한국의 참여를 거듭 요청했고, 우리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