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정상 운행 / YTN
[앵커]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4시부터 예정됐던 버스 파업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협상이 타결되면서 다행히 출근길 대란은 벌어지지 않겠군요? [기자] 서울버스 노동조합과 사측은 잠시 전인 3시 50분쯤, 공식적으로 협상 타결을 발표했습니다 예고했던 파업을 10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한 건데요 협상이 타결되면서 새벽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노조 측의 파업 계획은 취소됐습니다 출근길 교통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도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지만 모두 평소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결국 지난해보다 임금을 3 7% 올리는 수준에서 접점을 찾았는데요 이와 함께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천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천원 적립에도 합의했습니다 당초 노조는 지난해보다 7 29% 인상을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려왔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고, 조정 시한인 자정을 넘겨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임금 교섭은 지난 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계속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는데요 결국 양측 모두 한 발씩 양보하며 사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버스요금이 150원 인상되는 상황에서, 전면 파업을 하게 되면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hye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