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ㆍ철도 등 부분 재개…구마모토 '일상 복귀' 총력

항공ㆍ철도 등 부분 재개…구마모토 '일상 복귀' 총력

항공ㆍ철도 등 부분 재개…구마모토 '일상 복귀' 총력 [앵커] 일본 구마모토현의 항공편과 철도가 부분 재개됐습니다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해보이기는 하지만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연쇄 강진으로 중단됐던 일본 구마모토행 항공편이 나흘만에 재개됐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출발한 일본항공과 ANA 소속 항공기가 구마모토공항에 착륙하는 등 일본 각지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항공편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구마모토 출신으로 외지에 나가있는 사람들도 구호품을 들고 부모와 친지를 찾았습니다 지진 피해가 고스란히 남겨진 채 유령도시인 듯 썰렁하기만 한 구마모토시 지진 피해를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 속에 복구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하야노 다카시 / 구마모토시 직원] "언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을 지 알수 없습니다 기술 인력들이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철도회사인 JR규슈도 지진 때문에 탈선한 신칸센 열차를 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시설과 장비 훼손이 적지 않아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 직후 TV 담화 등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했던 아베 신조 총리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구호와 복구 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민진당도 대여 공세의 주무대인 당수토론 연기에 합의하고 정부의 구호 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온과 로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형텐트와 생수, 컵라면 등을 공급하며 구호 지원에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구마모토현과 시 당국이 구호품을 제때 이재민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면서, 행정력 부재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