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공항 일부 운항 재개...사망자 47명으로 늘어 / YTN

[앵커] 강진으로 지난 16일 이후 폐쇄됐던 구마모토공항이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지만 철도와 도로 등 복구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면서 지진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위대 병력이 심폐 정지 상태의 한 여성을 구조해 들것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후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구조된 또 다른 남성 1명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는 중상자 200명가량을 포함해 모두 천백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후 폐쇄됐던 구마모토 공항은 사흘 만에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출발한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 여객기가 구마모토공항에 착륙하는 등 일본 각지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항공편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구마모토 도착 승객 : 저의 아내가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 [구마모토 도착 승객 : 마침내 아침에 맨 먼저 구마모토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구마모토를 출발하는 항공편은 구마모토공항의 수화물 검색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여전히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 시에서 규수 북부의 후쿠오카 시로 가는 일반 열차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지진 때문에 탈선한 신칸센 열차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시작됐으나 운행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 등 약 130개소가 훼손돼 신칸센이 다시 운행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호물자가 이재민들 손에 제때 배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일본 중앙정부는 물과 식품 등의 국가 비축분을 자위대가 직접 피난소 등으로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