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속여서 미안해~”…스타들이 거짓말한 사연은? / KBS뉴스(News)

[연예수첩] “속여서 미안해~”…스타들이 거짓말한 사연은? / KBS뉴스(News)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텐데요 스타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한 하얀 거짓말부터 황당한 거짓말까지 다양한 사연들을 모아봤는데요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태진 : "실례지만 지금 40kg대이시죠?"] [한고은 : "아니에요 "] [김태진 : "50kg 초반?"] [한고은 : "응 "] 가식 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고은 씨! 하지만, 데뷔 당시 전 국민을 속였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사연일까요? [한고은 : "언니가 (연예계에) 데뷔를 했는데 2살 어리게 데뷔를 한 거예요 그 당시에는 나이를 어리게 하는 게 좀 관행이었나 봐요 "] [유재석 : "먼저 데뷔를 했는데 언니가 두 살을 낮췄어요 나랑 동갑으로 데뷔를 했네요, 언니가?"] [한고은 : "저보다 어린 나이죠 그러니까 "] [박미선 : "아, 1살 차이니까 "] [한고은 : "연년생이라서 그래서 (언니가) 76(년생)인가로 데뷔를 했어요 그래가지고 제가 그다음에 한국에 와서 재차 데뷔를 하게 됐는데 우리 언니인 거는 다 아는데 제가 75(년생)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77(년생)이 "] [박미선 : "언니 때문에 "]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이를 속이게 된 뒤, 웃지 못 할 일들이 생기기도 했다는데요 [한고은 : "모델 촬영장에 갔는데 어떤 분이 “너 성원(한고은 친언니)이 동생이라면서? 몇 살이야?”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내가 나이를 제대로 얘기를 해야 되나? 아니면 이렇게 속인 나이를 얘기를 해야 되나? 속인 나이를 얘기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 막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뭐라고 대답을 할지 몰라서 “언니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되물었어요 화장실 끌려갔잖아요, 저 "] 본의 아니게 건방진 후배로 찍히게 된 건데요 세월이 흘러 자연스레 본 나이로 활동하게 된 한고은 씨, 늦었지만 이제라도 오해가 풀려 다행이네요~ 그런가 하면, 사미자 씨는 지금의 남편과 평생 함께하고 싶은 욕심에 엄청난 거짓말로 상대를 놀라게 했다는데요 [사미자 : "제일 내가 거짓말을 심하게 했던 게 배지도 않은 아기를 배서 “이 사람(지금의 신랑)하고 꼭 결혼해야 되겠다”고 정말, 우리 어머니를 엄청 우시게 만들었어요 근데 뭐 그 사람하고 지금 50여 년 살고 있으니까 그렇게 불효는 아니겠죠 "] 그런데, 결혼 이후 또 한 번 큰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찾아왔습니다! [사미자 : "애 엄마는 안 된대, 그때 "] [조영구 : "아, 방송 입사가 "] [사미자 : "근데 나는 그걸 숨기고 미혼녀로 그냥 들어간 거죠 "] [조영구 : "그런데 그 유부녀라는 사실을 폭로한 사람이 전원주 씨라는 말이 있던데, 어떻게 된 거죠?"] [사미자 : "아기가 아프고 그러니까 엄마가, 친정엄마가 업고 오셨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나 여기 잘리라고 엄마 얘를 업고 왔냐”고 막 그냥 그러는데 “어떡하냐 빨리 젖 좀 주라”고 (아기한테) “빨리 먹어 빨리” 이러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그것도 전원주가 들어왔어요 나가서 제가 “말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동급생들 다 알았지 뭐 "] 그래도 상사의 넓은 마음으로 해고 위기를 넘겼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사미자 씨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상대를 속였다면, 배우 김강우 씨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종종 한다는데요 [김강우 : "와이프가 같이 들어가는 작품의 여자 배우를 험담을 해요 “사실 걔가 그렇대“ 여자들은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러면 좀 맞장구를 쳐주죠 "] [박미선 : "그러면 아닌 거라도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 [신봉선 : "맞아 맞아 맞아 "] [김강우 : "여자들은 그래요? 원래?"] [박미선 : "그러니까 "] [신봉선 : "지혜롭게 "] [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