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 올겨울 최고 폭설…영광ㆍ고창 18㎝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호남 서해안 올겨울 최고 폭설…영광ㆍ고창 18㎝ [앵커] 호남 서해안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일부 지역에는 벌써 20㎝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살을 에는 듯한 바람까지 불고 있는데요 영광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영광입니다 올겨울 호남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현재도 눈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손과 발이 꽁꽁 얼고 얼굴과 귀가 따갑고 시려운 상황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늘 새벽부터 거세졌습니다 아침 8시 현재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역은 전남 영광으로 20㎝에 가까운 적설량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남 나주 8㎝, 함평 5 9㎝, 전북 고창 1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6개 시·군, 전북 4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2시간 전 쯤 대설경보로 바뀌었습니다 또 전남 8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체감 온도까지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폭설 때문에 시민들도 제설차도 바빠졌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집 앞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상황입니다 눈은 앞으로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ㆍ독도에는 5㎝에서 20㎝, 호남 서해안에는 2㎝에서 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호남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눈이 내일까지 예보된 만큼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영광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