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뉴스]중부권 최대 중고차시장 만든다
【 앵커멘트 】 대전에서 한달 평균 거래되는 중고차는 약 4천800대, 3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전의 중고차 매매단지는 시설이 열악해 구매자들이 수도권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 중소 매매상들이 시장잠식을 막으려고 첨단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인범 기자 【 기자 】 경기침체 여파로 중고차 매매단지엔 팔려고 내놓은 차량들이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새차 대신 중고차 수요가 많아지는 추센데, 대전에서만 매달 4천800여대, 금액으로는 360억원대의 큰 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노상 전시가 대부분인 중고차 시장은 열악한 시설 때문에 소비자 열에 하나꼴로 수도권에서 차량을 구매합니다 ▶ 인터뷰 : 김재규 / 월평동 중고차 매매상 - "인천, 경기지역 매출의 11%가 대전에서 올라가서 대전지역 소비자들이 허위매물에 속고 당합니다 " 대전의 중고차 매매상들이 조합을 결성해 첨단 중고차 거래시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상지는 유성의 영보화학 부지 이곳에 천억원을 투자해 실내 전시는 물론, 세차와 정비, 저리의 구매자금 등 거래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처리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이인범 / TJB뉴스 - "월평동 중고차 매매단지 업자 50여명이 조합을 결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중고차 시장은 수도권 매매상들의 잠식도 문제지만 대기업 까지 거세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승호 / 대전시 자동차매매사업 조합장 - "매매업에 대기업이 진출함으로써 우리 매매업자들이 힘들었는데, 저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협동조합을 구성했습니다 " 이 단지 바로 옆엔 오토월드 매매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중부권 최대의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이 형성될 걸로 전망됩니다 TJB 뉴스 이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