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위성 발사 성공"…김정은 직접 참관
북한 "광명성 위성 발사 성공"…김정은 직접 참관 [앵커] 북한은 운반로켓에 탑재해 쏘아 올린 이른바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위성' 발사를 명령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로켓 발사 모습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지구관측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조선중앙TV] "운반로켓 '광명성' 호는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어 9분 46초 만인 9시09분 46초(북한 표준시)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 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 북한은 이번에 발사된 '위성'이 97 4도의 궤도경사각으로 극궤도를 돌고 있으며 회전 주기는 94분 24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명성 4호 위성'에 지구 관측에 필요한 측정기구와 통신기구가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이른바 '광명성절'을 앞두고 '광명성 4호 위성' 발사가 이뤄진 점을 부각하며 이번 로켓 발사가 김정일 생일을 기념하는 축포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운반로켓에 '백두산', '은하' 등의 명칭을 붙여왔던 북한은 이번엔 로켓에도 위성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을 지칭하는 '광명성'이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발사지휘소에서 로켓 발사를 참관했는데 이번엔 직접 동창리 발사장에까지 나가 발사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로켓 발사 하루 전날 이른바 '위성'을 발사할 데 대한 '친필 명령'을 내렸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