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화성-15형 성능 개량 차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화성-15형 성능 개량 차원" [앵커]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을 조만간 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최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의 성능 개량이 주목적일 거란 분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들어 북한은 우주 개발의 합법적 권리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성 발사는 국제법에 부합되는 합법적인 권리 행사"라는 내용의 글을 이번 달에만 세 차례에 걸쳐 실었습니다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 발사의 명분을 쌓기 위한 '군불 때기'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러시아 언론은 앞서 지난 8일 북한을 다녀온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지구관측위성과 통신위성 등 2기의 위성을 조만간 발사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대기권 재진입 여부를 빼면 인공위성 발사체와 장거리 미사일의 로켓은 사실상 같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쏜다면 지난달 29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는 게 주목적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찰 목적의 위성 발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춘근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과거에 몇십kg짜리 작은 것이 아니라 이제는 수백kg짜리 실용위성, 관측위성을 쏠 수가 있는 거죠 처음으로 남한과 일본, 외국을 관찰할 수 있는 위성을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유엔 안보리는 2006년 이후 인공위성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