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 20대 女 검거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 20대 女 검거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 20대 女 검거 [앵커] 국내 유명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장에서 이용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창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유명 워터파크 샤워장에서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20대 여성 최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 워터파크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장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00 / 피의자] "(취재진 :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셨는데 사과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몰카 동영상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씨는 건당 100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30만∼60만 원씩 3차례에 걸쳐 모두 13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돌던 9분 41초짜리 동영상에서 잠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최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김효성 / 용인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4군데 동시에 온 사람들 자료를 분석해서 중복된 사람을 찾아서 그 중 제일 얼굴이 비슷한 사람을 특정하게 됐습니다 " 최씨는 채팅으로 만난 남자로부터 대만산 휴대전화 케이스 몰래카메라를 넘겨받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편에 촬영된 동영상은 모두 185분 분량 피해자는 200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범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편, 몰카 촬영자는 검거했지만 관련 동영상은 여전히 사이버상에서 돌고 있어 200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의 피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