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부진한데 관세폭탄까지…자동차 대미수출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전히 부진한데 관세폭탄까지…자동차 대미수출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전히 부진한데 관세폭탄까지…자동차 대미수출 비상 [뉴스리뷰] [앵커] 내수, 수출 동반 부진에 시달리던 자동차업계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수출이 넉 달만에 증가한 건데요 하지만 최대 수출시장 미국에선 여전히 주춤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폭탄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5월보다 1 9% 늘어난 35억7천만 달러 4개월 만에 처음 증가했습니다 유럽,중동 등 각국시장에서 친환경차와 SUV차량이 잘 팔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 2위 자동차시장이자 우리의 최대 자동차 수출시장인 미국시장 사정은 달랐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내리 수출이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수입차 관세 폭탄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입산 자동차와 트럭, 부품 등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미 상무부는 최고 25%의 관세 부과를 준비 중입니다 자동차와 부품은 작년 미국 대상 수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대미 수출품입니다 안 그래도 수출이 살아날 기미가 없는데 관세 폭탄까지 현실화하면 수출길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미국 현지공장이 있지만 여전히 미국내 판매 차량 절반은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실정입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 "25%면 큰 수치니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죠 경쟁력이 아주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출을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전문가들은 수출물량 조절로 관세를 피한 철강처럼, 자동차도 고율 관세 현실화에 대비한 정부와 업계의 선제적 공동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