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선녀바위해변 Yongyudo Island Sunnyeobawi Beach
간조때 을왕리 해변에서 돌출된 해안을 따라 선녀바위 해변까지 걸어 갈 수 있으며, 이곳에는 황톳빛 해식애와 적자색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변에서 바라 본 을왕리 문화탐방로에 놓여있는 짧은 출렁다리를 모습이다 만조때는 노적봉 산길인 을왕리 문화탐방로를 따라 선녀바위 해변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선녀바위해수욕장은 해변에서 보이는 선녀바위와 기암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바다가 탁 트이고 다른 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이다 인근의 유명한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 해수욕장과 연계해서 둘러보기에도 좋다 용유 3경 선녀바위를 보고, 일몰 시각을 맞추어 아름다운 낙조도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선녀바위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옛날 영종진의 수군들을 통솔하던 호군의 첩실이 사랑이 깨지자, 영종진의 태평암에서 바다로 몸을 던졌는데, 호군은 뒤늦게 후회하며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던 여인의 시신을 수습하여 묻어주었다고 한다 그 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밤하늘이 맑은 날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바위의 형상이 기도하는 여인과 비슷하여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선녀바위를 지나면 작은 뱃사장이 펼쳐지는 거북바위 해변이 있다 졸음섬 쪽으로 길다랗게 돌출된 해안으로 이곳에는 거북바위가 있으며 끝쪽에 있는 갯바위는 용유해변에서 바라 보는 중요 일몰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