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생일 내년에도 '평일'…기념일 언제될까

김정은 생일 내년에도 '평일'…기념일 언제될까

김정은 생일 내년에도 '평일'…기념일 언제될까 [앵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이 1월8일입니다 내년 집권 5년차를 맞아 기념일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요, 일단 달력에는 '평일'로 돼있었습니다 중국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에 집권 5년차를 맞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생일이 내년에도 북한의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가 북한의 2016년 달력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내년 북한의 국가기념일과 관련 설명은 올해 달력과 동일했습니다 작년 초 북한 관영 매체가 처음으로 김 제1위원장 생일이 1월8일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그의 생일이 기념일로 지정될지 관심을 끌었으나 내년 달력에도 1월8일은 평일을 의미하는 검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김 위원장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붉은색으로 표시되고 윗단에 별도의 설명까지 넣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북한 달력은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12월 30일만큼은 국경일이 아님에도 달력 상단에다가 붉은 바탕에 금색 별이 있는 휘장을 곁들여 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 노동당의 제1비서로 추대되거나 원수 칭호를 받은 날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간략한 설명을 첨가했습니다 내년 북한의 명절과 기념일, 일요일 등 공식휴일은 총 68일로 올해 67일보다 하루 늘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