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희망' 강소농이 뜬다 / YTN
[앵커] 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발상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강소농이라고 하는데요 전국적으로 7만 명이 넘는 이들 강소농이 우리 농업의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넓은 마당에 가득 찬 항아리마다 오래전 담근 된장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콩과 보리, 먹골배로 만든 된장을 담가 판매하는 농가로 연간 매출이 4억 원에 달합니다 전보다 소득이 2배 이상 많아진 비결은 강소농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가능해진 덕분입니다 [이순규 / 경기도 남양주시 : 아이들이 체험 왔을 때 직접 요리를 해서 본인이 식사까지 하고 가는데요,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 연잎 밥과 연잎 국수 등을 만드는 이 공장 주인은 원래 쌀농사를 짓던 평범한 농부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쌀 대신 연 농사를 짓게 됐고 강소농 교육을 받은 뒤 성장해 이제는 작지만 탄탄한 농가공업체 사장이 됐습니다 [변은석 / 충남 아산시 : 강소농 교육을 받고 좀 더 체계적인 생산과 경영, 유통, 판매까지 많은 것을 습득하게 됐고 소득도 5~6배 높은 편이고 ] 작지만 강한 농가란 의미의 강소농은 전국에 7만4천여 명 정부 지원 없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성공해 다른 농가보다 소득이 30% 더 높습니다 이들 강소농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강소농 대전'이 이번 주말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라승용 / 농촌진흥청장 : 앞으로 강소농 농가들이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자율적인 모임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작지만 강한 강소농이 농가소득증가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