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이끈 관광산업...다양화 시급 / YTN
[앵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급증한 데는 역시 한류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류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 개발과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인 관광객 22살 양락혜 씨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는 그녀는 여배우들이 쓰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양락혜, 중국인 관광객] "드라마를 보고 연예인들의 피부가 너무 좋아서 화장품을 사고 싶어서 왔어요 " 중국에서 무역회사에 다니는 시연 씨는 옷을 사기 위해 앞으로 3개월 마다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시 연, 중국인 관광객] "화장품도 유명하고 옷도 이쁘고 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도 보고 싶어서 왔는데 자주 오고 싶어요 "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요우커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612만 명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 드라마, K-POP, 미용법 등에 대한 관심이 요우커들을 한국으로 이끌었습니다 실제, 올해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가 다시 인기를 끌며 중국 내 한국 비자 발급 건수는 급증했습니다 [인터뷰:이택광, 대중문화 평론가] "한국의 드라마들이 중국인들에게 주는 그런 신선함이라는 것은 자기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또 자기 문화에 없는 그런 요소들을 주기 때문에 거기에서 굉장한 매력을 느끼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정부는 요우커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K-POP 콘서트 등 한류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외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온 언어와 음식 문제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한류와 쇼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개별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지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