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함정 9척, 임무 마치고 전역

해군함정 9척, 임무 마치고 전역

[국방뉴스] 2021 12 29 해군함정 9척, 임무 마치고 전역 동·서·남해 해역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온 해군함정 9척이 각각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 28일, 해군의 모항인 진해 군항에서 전역식을 했습니다 김다연 기자의 보돕니다 전역 함정은 1,000톤급 초계함인 원주함과 성남함, 제천함 3척과 참수리-313·315·316·317·318·319호정 6척입니다 함대의 주역함정이었던 9척은 30여 년간 장병들과 함께 대한민국 해양수호에 소임을 다하고 예비역으로 전환됐습니다 함정은 군인의 삶과 동일하게 조선소에서 인수돼 취역하고, 작전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전역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에 해군은 함정이 전역하면 장성급 지휘관 주관으로 전역행사를 개최해 전우로서 예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역한 포항급 초계함들은 1·2·3함대 각 해역에서 연안경비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습니다 원주함은 33년 동안 350여 회의 경비임무를 하며 동해바다를 수호했고, 제천함은 32년동안 서해 NLL을 수호했습니다 성남함은 31년 동안 2함대와 3함대 해상교통로 보호와 연안경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구형 참수리 고속정들은 NLL 최전방과 격오지 도서 등 해역함대 연안경비 임무 최일선에서 활약한 함정들입니다 참수리-316호정은 오는 30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별도로 전역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군은 전역하는 초계함과 고속정을 대체해 최신 국산 무기체계를 장착한 인천급과 대구급 호위함, 신형 고속정을 해역함대에 배치해 영해수호 임무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