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외국인' 포함 백신접종 속도...'방역복 예배' 교회 집단감염 / YTN

'미등록외국인' 포함 백신접종 속도...'방역복 예배' 교회 집단감염 / YTN

예방접종센터에서 810여 명 접종…외국인 200여 명 포함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 대상…"사업장에서 차량 통해 이동"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5명 통역 상담사 제공 [앵커] 최근 외국인이 전체 확진자의 15%를 넘어서는 등 비중이 계속 커지면서 지자체별로 외국인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 백신 접종센터에서도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200여 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는 방역복까지 입고 예배를 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해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용인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예방접종센터는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아침 8시 반부터 십여 명이 접종센터 안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7일) 이곳에서 접종을 받을 인원은 810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는 외국인 20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접종 시간은 낮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체류 자격을 얻지 못한, 미등록외국인도 접종 대상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일하는 사업장에서 차량을 통해 단체로 센터에 방문해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필리핀어와 베트남어, 몽골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5명의 통역 상담사를 지원해 절차를 보조할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지원센터와 함께 미등록외국인 백신 접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앵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인과 가족뿐 아니라 교인 17명 등으로 감염이 확산한 건데요 특히 이 교회는 지난 7월 허용 인원을 넘기고 대면예배를 하다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던 곳입니다 이후 교회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방호복까지 입으며 매주 대면예배를 계속했지만 결국,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교회 안 방역수칙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 관련 확진자도 4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이후 시장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며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요 경기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인시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