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보복 임박?...국제사회 '확전 막자' 외교 노력 / YTN

이란, 이스라엘 보복 임박?...국제사회 '확전 막자' 외교 노력 / YTN

■ 진행 : 정진형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선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열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불거진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게 되자 국제사회가 확전을 막기 위한 외교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김선희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란과 이스라엘의 직접 충돌이 재발할 우려 속에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공격이 임박했다, 이런 예고들이 지금 나오고 있고 그런 징후들이 지금 포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새벽 두 건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죠 헤즈볼라 지휘관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드론을 이용해서 바로 표적사살한 건데요 레바논 남부에서 지금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서 헤즈볼라가 많은 테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지휘관 사살을 통해서 헤즈볼라의 테러조직 역량이 크게 약화됐다고 이스라엘군이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간에 미군에 주둔 중인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또 로켓공격이 있었습니다 아직 공격 배후가 누구인지 자처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물증이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5차 중동전쟁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위기가 급부상한 배경은 하마스의 일인자 하니예가 암살 당한 배경이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입니다 말씀하신 이스마일 하니예와 또 헤즈볼라 창립 멤버고 현재 2인자로 불리고 있는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이 잇따라 암살되면서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정말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입니다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하니예가 참석했는데 수도 한복판인 테헤란 안가에서 그야말로 폭발이 일어나 숨졌습니다 취임식 귀빈이 자국 영토에서 살해됐으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정보 참패, 안보 참패 정말 국제적인 망신을 제대로 당한 거죠 그래서 이란은 하니예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반드시 그에 맞는 보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니예 암살 바로 몇 시간 전에 아까 말씀드린 헤즈볼라 창립 멤버 2인자인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에서 역시 이스라엘 드론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왜 이 사람을 겨냥했냐면 앞서 며칠 전이죠 7월 27일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한 축구장에서 축구장을 공격해서 축구를 하던 어린이 12명이 숨졌습니다 자국 어린이들이 희생됐으니까 바로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해서 창립 멤버이자 2인자인 슈크르 사령관을바로 보복사살한 겁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 가나지구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 이런 이라크의 이슬람저항군이나 시리아에서 친이란민병대가 있는데 이런 모든 세력들이 바로 이란을 대리하는 프록시 조직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란이 이스라엘과 직접적으로 상대를 하지 않고 이런 대리세력을 내세워서 그동안 수십년 동안 싸워 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헤즈볼로 (중략) YTN 김선희 (sunny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