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혁의 진실] 신한투자증권 LP의 1300억 '불법 손실', 엄벌을 촉구한다
9월 11일 선물 만기일을 기점으로 신한투자증권에서 무려 1,300억 원의 선물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11일 공시했다 지난 8월 5일 전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고 KOSPI 지수 또한 8 77% 폭락한 즈음에 집중적으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손실 금액이 큰 것도 그렇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손실이 불법 행위를 하다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1,300억원의 손실은 신한투자증권의 ETF LP(유동성 공급자)가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장내 선물 매매를 하다 발생한 것이라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자본시장의 근간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금융 스캔들이 아닐 수 없다 코리아 밸류업의 선결 과제는 여의도 신뢰 업에 있고, 신한투자증권의 불법 행위에 대한 엄벌이 여의도 신뢰 상승의 첫 걸음이 될 것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금융당국과 남부지검 등 사정당국의 엄정한 법 집행을 거듭 촉구하는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