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잡기 힘든 서울 강남, 무료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 / KBS 2024.09.27.

택시 잡기 힘든 서울 강남, 무료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 / KBS 2024.09.27.

자정이 넘은 시각 서울 강남 도로를 내달리는 차량들 흰색 SUV 한 대가 차량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차간 거리를 유지합니다 ["차로 변경을 위해 감속 중입니다 "] 차선을 바꾸고 좌회전도 매끄럽게 이뤄집니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핸들조차 잡고 있지 않습니다 어젯밤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택시입니다 [시험운전자 : "(외부) 카메라로 횡단보도 신호를 인지해서 법에 맞게… "]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시범운행지구 11 7㎢에서 석 대가 한시적으로 무료 운행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골목길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는 시험 운전자가 직접 운전합니다 ["수동 주행으로 전환합니다 "] 대중교통 사각 시간대에 선택지가 하나 늘어나는 셈입니다 [배동혁/서울 강남구 : "낮에 운행하게 되면 차가 너무 많으니까 그건 좀 위험할 것 같고 밤에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장점이… "] 일반 택시를 부를 때처럼 카카오T 앱에서 '서울자율차'를 호출하면 됩니다 [최종선/서울시 자율주행팀장 : "서비스의 안정성 또 택시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좀 검토해서 향후에 유료화 여부, 아니면 요금 수준의 여부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 서울시는 교통이 복잡한 강남에서 기술력을 검증해 본다는 계획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 시범운행지구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택시 #강남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