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강남일대 달리는...'심야 자율주행 택시' 선보인다
【앵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오늘부터 서울 강남일대에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무료며, 일반 택시처럼 카카오T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안내음성: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 출발을 알리는 안내음이 나오자 핸들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주행 중 차선을 변경해야 하자 차량이 알아서 바꿉니다 [차량 안내음성: 차로 변경을 위해 감속 중입니다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 자율주행을 할 수 없는 지점에선 운전자에게 핸들을 넘깁니다 [차량 안내음성: 전방에 자율주행 금지구역입니다 수동주행으로 전환해주세요 ]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오늘부터 강남일대에 선보이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역삼동과 대치동, 도곡동과 삼성동, 서초동 일부 지역을 달리며, 연말까지 무료입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하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운행구역 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일반 택시처럼 카카오T앱으로 호출하면 됩니다 [류양호 / 자율주행업체 전무이사: 과속방지턱이 있을땐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가는 기술을 적용했고요, 장애물이 발생됐을땐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점에서 정차하게 돼있습니다 ] 주행속도는 시속50km 이하로 제한됩니다 4차로 이상 도로는 자율주행으로,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선 운전자가 운전합니다 모두 석 대가 운행되는데, 고장에 대비해 예비차량 두 대도 마련했습니다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 팀장: 강남지역은 상업시설도 밀집돼 있고, 오피스도 많습니다 교통이 매우 복잡한 지역이죠 이런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면 한국의 기술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검증되는 것이기 때문에… ] 시는 내년 상반기엔 논현과 신사, 압구정까지 운행구간을 넓히고,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운행시간과 차량 대수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강남 #자율주행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