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룰 파열음 왜?…안철수 '조직' - 손학규 '모바일' 기피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경선룰 파열음 왜?…안철수 '조직' - 손학규 '모바일' 기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경선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여기엔 안철수ㆍ손학규 전 대표의 '트라우마'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경선 룰 협상이 불발되면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각 주자측에 통보했습니다 안철수ㆍ손학규 전 대표측간 입장 차로 협상이 맴돌고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자 당이 나선 것입니다 인지도와 지지율이 높은 안 전 대표 측은 일반 국민 참여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단에게 TV토론 직후 전화를 거는 '공론조사' 30%와 여론조사 30%, 현장투표 40%로 후보를 뽑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손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 모집 없이 현장투표 90%, 공론조사 10% 를 주장합니다 지명도가 높을 수록 유리한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잠재적 우호 세력으로 분류하는 호남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속냅니다 이를 놓고 각자의 '트라우마'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월 국민의당 16개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안 전 대표 측 인사 7명이 패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탈당파 호남 의원들이 내세운 후보들의 당선을 지켜보며 안 전 대표가 조직력 열세를 절감했을 거란 얘깁니다 손 전 대표는 2012년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경선 당시 모바일 투표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밀려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러다보니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여론조사 30%가 모바일투표 변형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경선룰 협상을 마무리짓고 '경선 띄우기'에 나섰지만 국민의당은 의외로 뒤쳐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