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123개 기업 입주…내부 시설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개성공단에 123개 기업 입주…내부 시설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개성공단에 123개 기업 입주…내부 시설은? [앵커]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이번주 개성공단 방문이 이뤄질 수도 있는데요 2016년 폐쇄 전까지 123개 기업이 입주했던 개성공단은 변전소와 정수장은 물론 은행과 병원 등 여느 공단과 다를바 없는 시설을 갖추고 운영됐습니다 개성공단 시설 김동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개성공단은 도라산 출입국사무소에서 10km 떨어져 있습니다 330만㎡, 100만평 규모의 부지에는 2016년 2월 폐쇄전까지 섬유봉제부터 전기전자, 기계금속까지 123개 업체가 입주했습니다 당시 북측 노동자는 5만4,000여명, 남측 노동자도 2,000명이 근무했습니다 개성공단 내에는 변전소와 통신, 용수 공급시설, 오폐수와 폐기물 처리장이 갖춰져 있고 소방서와 주유소, 은행과 편의점은 물론 병원과 탁아소도 있어 여느 공단과 다를바 없이 운영됐습니다 개성공단 유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력입니다 남측의 문산변전소를 거쳐 개성공단의 평화변전소로 보내지는데 지난 8월 개성공단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2년반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당초 공급용량은 10만㎾로 개성공단 정상 가동시엔 하루 3만~4만㎾가량의 전력이 공급됐습니다 식수는 북측 월고저수지의 물을 취수와 정수 과정을 거쳐 공급했습니다 하루 공급할 수 있는 양은 6만톤, 평상시엔 약 1만7,000톤의 물을 정수해 개성공단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했습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우리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향후에 정상화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기초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2013년에도 폐쇄됐다가 5개월만에 재가동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올해안에는 꼭 개성공단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