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치 절반도 안되는 고용실적…정부책임론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목표치 절반도 안되는 고용실적…정부책임론 부상 [뉴스리뷰] [앵커] 올해 들어 5월까지 취업자 증가 폭이 정부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영향과 제조업 위기 등 위험요인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고용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평균 14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말 내놓은 올해 정부 목표 32만명의 절반도 안되는 참혹한 성적표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동향 내용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저를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 정부가 위험요인을 과소평가하면서 제대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가 '3% 성장률 달성'에 도취해 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위기 등을 사전에 철저히 살피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 최저임금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와도 정부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해 왔습니다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일부 음식료업을 제외하고는 총량으로 봐도 그렇고 제조업 등에서 고용감소 효과가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결론입니다 " 정부는 최근 들어서야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단축에 대한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역시 현 정부가 출범과 함께 경제정책의 핵심 기조로 내세웠지만 이달 들어서야 첫 장관급 회의가 열렸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나선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반기에도 고용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등 일자리 제약 우려가 있는 정책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