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가을 패션 필수품…트렌치코트 잘 입는 법

[똑! 기자 꿀! 정보] 가을 패션 필수품…트렌치코트 잘 입는 법

엥커 멘트 요즘 이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옷이 보이면 '가을이 왔구나!'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뭘까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트렌치코트입니다 원래 가을 남자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여성들도 많이 입죠? 네, 디자인, 소재 등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하나 장만하려면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 오늘 트렌치코트에 관한 꿀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멘트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군용 코트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체 앞이나 뒤쪽에 천을 덧댄 디자인, 많이 보셨죠? 비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허리띠나 어깨 견장은 총이나 망원경 같은 군용 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은 모습이 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우수에 젖은 가을 남녀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됐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연출법 오래된 트렌치코트 새것처럼 입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꼭 필요한 옷이면서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벌 쯤 가지고 있다는 트렌치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옷인 만큼 의류 매장마다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정영준(쇼핑몰 영업팀 과장) :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인해 얇은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트렌치코트 판매율이 전월대비 30% 증가하였습니다 ”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요 요즘엔 다양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트렌치코트)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되 주머니에 지퍼 장식을 하거나 소매나 옷깃, 허리띠에 다른 색을 넣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 이번 가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치코트 색은 와인 계열이나 그보다 좀 더 짙은 버건디색이라고 하는데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면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겠죠 키가 작은 체형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는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세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 기장이 짧은 쪽이 키가 조금 커 보이죠? 통통한 체형은 어떨까요 어깨선이 없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는 자칫 체구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어깨선이 딱 맞는 A라인 트렌치코트를 고르세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넉넉한 치수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추가 두 줄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되, 단추는 채우고 입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단추를 채운 뒤 색이 다르고 두께감이 있는 허리띠를 착용해 주시고요 트렌치코트와 다른 색상의 하의를 입고 신발을 신으면 시선이 중간에 분산돼서 키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트렌치코트의 허리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허리끈을 앞으로 묶으면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가을 여자 느낌이 납니다 ” 허리끈을 뒤쪽으로 모아 리본으로 매듭지으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트렌치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의상과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인데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세 벌의 효과를 내 볼게요 단정한 블라우스와 정장바지에 걸쳐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출근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줄무늬 티셔츠에 편안한 청바지와 함께 입어보세요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운동화나 단화와 연출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주말 나들이 복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