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대통령,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 지켜라"

야 3당 "대통령,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 지켜라"

【 앵커멘트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며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과거 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약속을 지키라면서 목소리를 높인 거죠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물론 당직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야3당 의원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 "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도입하라!" - "국민과의 약속이다, 기득권 양당 결단하라!" 특히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기로 해놓고 집권 뒤 말을 바꿨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 이해찬 대표부터 약속을 지키라고, 나의 철학을 관철하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원을 이루라고 불러서 설득하고 앞장세워야 할 것입니다 " 이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말을 바꾼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구제 개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통령도 계속 강조하고 있고 우리당의 입장입니다 " 홍 원내대표는 "비율과 의원 정수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정개특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아직은 당론을 이야기하기 곤란하다"며 "구체적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거대 정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군소정당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