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가장 큰 안보 위협 북한...국제사회 압력 높여야" / YTN
[앵커] 열 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한국과 미국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은 북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단력 있게 대처하겠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을 더욱 압박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세한 회견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북한에 대해 대화와 타협보다는 강력한 대처를 강조한 듯한데요 [기자]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열 번째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바로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케리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동맹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단호하게 맞설 수 있게 결속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북한을 가장 큰 안보 위협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은 또 하나의 도발이고 유엔이나 국제기준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이 가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결단력 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 한데 이어 대북정책을 대화와 타협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공개 처형은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없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러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케리 미 장관은 북한에 대한 언급은 시종일관 강경한 태도였습니다 [앵커] 케리 장관이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미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해 자제심을 갖고 대처하고 대화하며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정책이고 목표라는 겁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라고 표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성적 목적으로 여성을 인신매매한 문제는 아주 무자비한 인권 침해라고 이야기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일본 지도자가 '아베 정부의 입장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