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가장 큰 안보 위협은 북한...결단력 있게 대처" / YTN
[앵커] 지금 한미일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또 한미가 공동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가운데 미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에 와서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이어서 윤병세 외교장관도 만났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어떤 결과 나왔는지 박소정 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듣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북한에 대해서 강력한 대처를 강조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열 번째 회담이 열렸고, 회담을 마친 뒤 바로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북한을 가장 큰 안보 우려 사항이라고 단정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동맹 관계라면서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맞설 단호함으로 확고하게 결속돼있다고 케리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스템이라든지 지속적인 핵무기 추구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거듭 비판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은 또 하나의 도발이고 유엔이나 국제기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 그리고 북이 가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완전히 결단력 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대화와 타협으로 대북정책을 전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반박 북한은 핵무기, 탄도미사일을 계속 추구하고 있고, 계속 약속을 어기면서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여러 악행과 자국민에 대한 악행에 대해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중해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에 대해서는 공개처형이라든지 가장 말도 안되는 핑계를 갖고 숙청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존엄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미관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주목되는 회담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