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이상봉 "청춘이여, 머릿속 상상을 실천하라"
(서울=News1) 김현아 정윤경 기자=지난달 19일 토요일 오후 수천명의 청년들이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로 속속 모여들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청춘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로 주최로 열린 이날 청춘페스티벌에는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이상봉 디자이너, 최일구 MBC 앵커, 가수 리쌍, 가수 데이브레이크, 문화기획자 류재현, 작가 코너우드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가수이자 시인 강백수, SBS 'K팝스타'에 출연한 이승훈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공연을 펼쳤다 청춘페스티벌을 찾은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상상력'과 더불어 '실천'을 특히 강조했다 이씨는 가수 엄정화씨가 과거 인기곡 '몰라'를 부를 당시 선보여 화제가 됐었던 물이 찰랑이는 헤드폰을 쓰고 작업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물소리를 들으며 우주를 유영하는 상상을 했던 것 이씨는 이어 "상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술가들이 상상을 옷으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표현하듯 청춘들도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실제로 만들기 위해 표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 이씨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받고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문제의 질문은 바로 '머리가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였다 이씨는 지난해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을 만들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이씨가 본 김연아 선수는 어떤 모습일까 이날 이씨는 김연아 선수에 대해 "정말 예쁘고 순수하다 어떤 연예인보다 예쁘고 신체적인 조건도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쁘다'는 단어가 계속해서 쏟아졌다 이씨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꿈과 열정을 어떻게 실천하고 실현하느냐는 자신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실천'을 강조했다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에 관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