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증가...농촌 활성화 / YTN
[앵커] 최근 도시를 벗어나 농촌에 정착하려는 도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각 기초자치단체도 인구 증가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33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3년 전 충북 증평으로 귀촌한 권희경 씨 권 씨는 6천여 제곱미터의 밭에 도라지를 재배하면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귀촌 후 소일거리로 재배하려고 선택했지만, 지금은 재배면적이 넓어지면서 귀농작물이 됐습니다 단순히 농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내려왔지만, 이제는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내다 파는 귀농인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권희경, 귀농인] "1년 차는 의욕만 가지고 일만 열심히 했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군 농정과, 기술센터 등에서 교육에 도움을 줘서 농사를 지으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길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 지난 몇 년 전부터 이처럼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 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충북의 경우 2009년 419명에 불과했던 귀농 귀촌 인구가 2013년에는 20배가 넘는 9천여 명이 농촌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처럼 귀농 귀촌을 원하는 주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 시군은 특색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많은 자치단체들은 귀농 귀촌 지원센터 설치는 물론 귀농하는 주민에게 농가주택 수리비와 경작지 임대료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귀농인 한 명당 공무원이 한 명이 전담해서 도와주는 제도를 운용해 귀농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연인욱, 충북 증평군 농정과장] "인허가 사항이나 주택을 마련하든가 여러 가지 불편한 점과 농사에 필요한 점을 일인 담당제를 해서 오시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이 같은 다양한 지원은 귀농 귀촌 희망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