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갈수록 대남 위협강도 높여…의도는?
북한, 갈수록 대남 위협강도 높여…의도는? [앵커] 북한이 신형 방사포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치명적인 군사적 타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대남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안에 대한 반발과 내부 결속 등 다양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군은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후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치명적인 정치, 군사, 경제적 타격을 가하기 위한 특별조치들을 연속해서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위협이 갈수록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3일 신형 방사포를 시험발사하며 남한 주요지역을 타격권으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실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핵탄두 실전배치까지 주장했습니다 이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핵탄두를 경량화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한 뒤 바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협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유엔 대북제재안과 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여기다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국제사회 제재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민심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현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이 때문에 군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등의 위협을 계속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