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北, 저강도 도발하며 대남공세...속셈은? / YTN

[취재N팩트] 北, 저강도 도발하며 대남공세...속셈은? / YTN

[앵커] 북한이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놓고 한미 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북한이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발사체로 도발 수위를 조절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대북 비난을 자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비난 성명은 누그러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이 쏜 발사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조사 중인가요? [기자] 북한이 지난 26일 새벽 동해 상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기존의 무기를 개량한 신형 발사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총 세 발 가운데 두 발이 사거리 250km, 고도 50km로 비행했는데 두 조건을 만족하는 북한의 무기는 현재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방사포의 사거리를 대폭 늘렸거나 아니면 탄도미사일 저각 발사를 통해 고도를 낮추는 등의 기만전술을 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한 반면, 미 태평양 사령부에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앵커] 한미가 실제로 이렇게 다른 분석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라고요? [기자] 한미 양측 모두 초기 단계 분석 결과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이례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미사일이냐 방사포냐가 중요한 것은 그에 따라 북한의 의도와 국제사회의 대응 수준이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방사포의 경우 북한이 공공연하게 대남 공격용이라고 밝혀온 만큼 대남 위협 의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미사일의 경우 대북제재 대상이지만 방사포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대응 수위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미가 발사체를 달리 추정한 것은 북한의 발사 의도와 도발 수위를 보는 시각차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도 상황을 악화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북한의 의도를 단정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합니다 북한도 일단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좀 더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북한이 실제로 의도한 바는 뭘까요? [기자] 북한은 을지훈련에 대한 반발로 매년 훈련 기간 도발을 감행해 왔는데 예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