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미 아닌 대남 도발 의도는? / YTN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이 다시 군사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외형적으로는 저강도 도발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대남 군사도발을 통해 위기를 고조시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북한의 발사체가 비행한 거리는 250km 정도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함경북도 김책시 인근 바다로 발사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저강도 도발이었습니다 "괌이나 미국 (본토)에는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발표가 그 반증입니다 무력시위를 하되 저강도 도발로 수위를 낮춰 정세 관리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최근 김정은이 고체연료 엔진 소재를 개발하는 화학재료연구소를 시찰한데 이어 비록 단거리이지만 주목을 끌 수 있는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 (유사시) 항공모함이라든지 각종 함정들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는 구비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더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뿐만 아니라 북한군 특수부대가 서해 도서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있다'는 미국의 평가 속에 저강도 도발을 통한 위기 고조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