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군사행동 '철회' 아닌 '보류'...향후 도발 가능성은? / YTN

[나이트포커스] 군사행동 '철회' 아닌 '보류'...향후 도발 가능성은? / YT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이번 조치로 한반도의 군사긴장도 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완전한 취소 결정이 아닌 만큼, 보류인 만큼 대남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상황을 전체 통제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여정과의 역할 분담 속에서 전술적인 차원에서 조금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빠르게 등판한 게 아니냐라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런가요? [조한범] 그러니까 김여정이 대남 사업을 총괄한 건 이번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평창에 올 때 이미 김영철, 리선권을 동원하고 왔고 이 김영철은 북한 정권에서 최초로 서울도 왔지만 미국도 갔거든요 역할분담이 없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김여정을 톡으로 대남, 대미 관계가 만들어지는 라인이 김여정, 김영철, 리선권 라인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장금철까지, 통전부 라인 그런데 이 사람들이 하노이 회담 끝나고 나서 징계를 받아요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됩니다 그리고 김영철은 통전부장에서 해임됩니다, 장금철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추론이지만 2월달에 결렬되고 김정은 위원장이 최초로 최고인민회의에 입후보를 안 해요 그건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게 이런 징계를 보면 자책성, 자기 책임을 물은 것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팀들은 이미 한 번 징계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리고 이후에 리수용과 리용호 대미 강경파들이 연말까지 주도를 했는데 올해 다시 등판을 했거든요 김여정 라인들이 리선권은 외무상이 됐죠, 특이하게 그다음에 김영철은 이번에 나왔지만 김여정과 대남사업부에서 총화회의를 했고 그렇게 본다고 하면 이 라인이 다시 복원된 거죠 그렇게 보면 이 라인들이 하노이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황금기를 이끌었다고 하면 지금 강령라인을 주도하고 있고 그리고 이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상황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연출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책임은 이 라인들에게 돌리고 자신은 상황을 정상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김여정 라인들이 이 상황에서 급변해서 다시 판문점 선언에서 시작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도 주도할 수 있고 그런 가능성은 남아 있죠 [앵커] 최근 북한의 상황을 보면 군사행동 4대 조치가 사실 북한 군내 내부 불만이 많았다라는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 개성공단에 군부대가 다시 주둔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고 그런 측면에서 좀 북한 내부에 엇박자가 난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무진] 북한에서 엇박자를 낸다, 그 정도의 북한 내부 사정이 있다고 하면 벌써 개혁개방이 됐겠죠 북한은 통제된 사회고 지금 현재는 코로나 정국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히 국경 봉쇄부터 해서 주민 통제를 다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상 안정화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용어상으로 아까 보류 재고 있잖아요, 이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용어상으로 보류도 할 수 있고 또 그 보류를 재고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오늘 이미 북한의 김영철 당부위원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