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가장 위험한 갱단…아마존 숲을 침략하다 [뉴스의 2면] / KBS 2024.12.17.
다음은 워싱턴포스트가 전한 소식입니다 남미의 가장 위협적인 갱단이 아마존 숲에 침입했다는 기사인데요 상파울루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갱단은 연간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4백억 정도의 이익을 얻었으며, 4만 2천 명의 구성원을 거느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범죄 조직이 민주주의 기관과 국가 권력에 직접적인 도전을 가하는 일들이 증가하면서 지역의 불안정을 조장하는 주요 세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들이 아마존 숲의 외딴 구역으로 이동해 환경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변 빈민가에서 발생하는 갱단의 충돌, 지역에서 살인율이 급증하는 등 숲 곳곳에서 갱단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원주민 지역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건 브라질 최대 원주민 보호구역인 야노마미 지역의 지도인데요 진한 갈색으로 표시된 곳이 갱단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고요 위쪽엔 원주민 구역이, 왼쪽 노란 부분은 불법적인 금광이 분포한 곳입니다 이 지역엔 3만 천 명가량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갱단이 불법 금 채굴에 뛰어들면서 숲의 많은 부분이 수은에 오염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브라질 당국이 불법 금 채굴을 막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펼쳤는데요 약 2천 번의 작전을 수행한 결과, 채굴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금광은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만 3천 명 이상의 광부가 평화롭게 이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2천 명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범죄 조직과 연루되어 있는 상황, 아마존 숲의 환경과 원주민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선 브라질 정부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월드24 #아마존 #채굴 #갱단 #원주민 #브라질 #금광 #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