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로 여장해 탈옥하려다 잡힌 브라질 갱 두목, 감옥서 숨져 / YTN
면회 온 10대 딸처럼 여장해 교도소를 탈옥하려다 발각된 브라질 갱단 두목이 감옥에서 사망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교정당국은 현지 시간 6일 오전 자신의 감방 안에서 숨져있는 클라우비누 다 시우바를 발견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꼬마'라는 별명으로 통하던 시우바는 리우데자네이루 내 마약 유통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브라질 내 최악의 갱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던 범죄조직을 이끌다 구속돼 징역 7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을 면회하러 온 19살 딸을 교도소에 남게 하고, 자신은 딸처럼 꾸며 탈옥한다는 황당한 계획을 세웠지만 불안해 보이는 태도 탓에 정문을 통과하기 직전 들통났습니다 그는 탈옥에 실패한 뒤 삼엄한 보안 시설을 갖춘 독방에 보내졌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