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日 경제보복 예산 편성 두고 기싸움 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日 경제보복 예산 편성 두고 기싸움 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日 경제보복 예산 편성 두고 기싸움 격화 [앵커] 추경안에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문제를 두고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관련 예산으로 3천억 원을 반영할 계획인데, 야당은 외교무능을 돌려막는 청구서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추경안 심사가 지난주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여야 간 기싸움은 오히려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기존 6조 7천억 원의 추경안에 일본 경제보복 대응으로 3천억 원을 더 늘리려는 게 발단입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및 추가 규제 예상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상용화, 양산단계 지원 등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 야권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기존 추경안 자체가 주먹구구식이라 대폭 삭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권이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이라는 명목으로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일본 통상보복조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갑자기 미봉책 추경 청구서를 들이밉니다 추경 중독, 추경 만능주의에 빠진 정권입니다 " 바른미래당도 여당의 3천억원 추가 편성 주장에 대해 도박판 판돈 늘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철 / 바른미래당 대변인] "어떤 구체적 대책이 나왔는지 국민들은 알 길이 없는데 돈부터 말하는 걸 보며 '외교 무능'마저 돈으로 돌려막을 심산인가…" 국회는 오는 금요일(1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고 곧바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면서 추경과의 연계 처리를 검토 중인 만큼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