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등유로 가짜석유 만들어 판매·사용한 업자 검거 [전국네트워크]

저렴한 등유로 가짜석유 만들어 판매·사용한 업자 검거 [전국네트워크]

저렴한 등유로 가짜석유 만들어 판매·사용한 업자 검거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난방용 등유를 가짜석유로 만들어 판매하거나 자신의 차량에 주유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러면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유에 시료를 넣자 색깔이 변합니다 차량용 경유에 등유가 섞여 있다는 증거입니다 석유판매업자 3명은 경유에 값싼 등유를 섞어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기름값을 아끼겠다며 자신의 차에 등유를 주유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 건설업체 사장은 2 5톤 탑차 내부를 불법 주유시설로 개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탑차입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보면 이처럼 다량의 등유를 저장할 수 있고, 또 주유기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주유가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14개월 간 약 59,000리터의 등유를 자신의 덤프트럭 2대의 연료로 사용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유차에 등유를 넣으면 미세먼지를 더욱 유발하고, 차 부품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순규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팀장 - "배출 가스 내에 질소산화물이 약 25%, 탄화수소가 약 14%가 더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들은 모두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입니다 " 서울시는 10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구청에 위반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전국네트워크#가짜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