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손양원 목사 기념관' 착공

[C채널뉴스] '손양원 목사 기념관' 착공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고 손양원 목사의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이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경남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3일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손양원 목사 생가 터에서 '손양원 기념관' 착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손 목사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이 날 예배에 참석한 손양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는 인사말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념관이 착공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창원임마누엘교회 이종승 목사는 "한국교회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신앙인 중 한 분이 바로 손양원 목사"라며 "원수까지 용서한 그의 사랑을, 이 시대 크리스천들이 신앙의유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 연말에 완공될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727제곱미터 규모의 손양원 기념관에는 전시장과기록보관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기념사업회는 또, 올해 안에 손양원 목사의 평전을 발행하고 손 목사 순교기념일인 9월 28일에는 기념예배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입니다.